한참 공부가 안될때는 이렇게 블로그에 무언갈 쓰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 같다.
2024년 겨울은 이제 취업시장에 첫발을 들이는 시기이다.
그만큼 엄청 중요하고 열심히 살아야한다.
1. 정보통신기사, 무선통신기사
4학년이 되니 이제 기사 자격증 시험을 치룰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나는 방학때 통신 기사중 정보통신기사, 무선통신기사 이렇게 두 개를 동시에 준비하려고 한다.
내용도 겹치고 학부때 들었던 과목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동시에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 리눅스 마스터 1급
무리 일수도 있지만, 리눅스마스터 1급 필기도 공부해서 합격해보려고 한다.
이번 9월에 먼저 필기를 친 친구의 말에 따르면 기출과 꽤나 달라졌고 지엽적인 문제를 조금 낸다고 들었다.
친구는 아쉽게 1문제 차이로 떨어졌다...
3. 조교 인수인계
교내근로에서 내년도 조교를 맡게 되어 인수인계를 받아야한다.
이상한 일 없이 잘 인수인계를 받는것도 목표중 하나이다.
4. 자소서 작성 및 인적성 공부
선배들 말로는 겨울방학 때 미리 자소서를 작성해놔야 취업준비와 학업을 병행할 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자소서를 작성하고 인적성 공부까지 해보려고 한다.
5. 오픽 취득
이건 종강하자마자 학원을 등록하려고 한다.
돈이 아깝긴해도 빠르고 확실하게 따야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6. 계절학기
이번 여름에 인턴을 갔다오면서 계절학기를 수강하지 못했다.
다음학기에 부담이 안가도록 6학점을 들을 생각이다.
7. 캡스톤 끝내기
4-1때 진행하는 캡스톤을 겨울방학때 미리 끝내려고 한다.
그리고 4-1때는 새로운 주제로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해보려고 준비중이다.
8. 코테준비
이건 진짜 계획에 없던건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둘다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추가하게 되었다.
하루에 2문제 정도 풀어볼까 생각중이다.
막상 다 적어보니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내가 3년전부터 빠진 취미가 있는데, 바로 블랙컴뱃을 보는거다.
블랙컴뱃은 격투기 단체이고 3년전에 새로 생긴 단체이다.
이 단체가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보면서 느낀 점들이 정말 많다.
단체를 운영함에 따른 어려움, 그리고 격투기 선수들에 대한 대우 여러가지를 보고 느꼈다.
그 중에서 제일 인상 깊은 점은 단체 대표인 검정의 마인드이다.
이 사람은 대회가 끝나고 항상 짧게 연설을 한다.
내가 힘들 때 보는 2가지 중에 하나가 이 연설이다.
"사람만큼 약한 존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만큼 강한 존재도 없습니다.
이정도까지 강해질 수 있었던건 힘들때마다 왜 싸워야 하는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격투기랑 우리 인생이랑 비슷한게 많은데, 인생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살아갈때 왜 살아가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가 분명하다면 그리고 그 목적이 옳다면 사람만큼 강한 존재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걸 듣고 꽤나 인상깊었고 이 단체 그리고 이 사람에 대해 정말 궁금해졌다.
그렇게 내 유일한 취미가 되었다.